전체 글65 나만의 생각] 감기... 그리고 휴식 감기가 또 걸렸다. 감기가 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똑같은 증상의 감기에 걸렸다. 햇살이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는데도 온몸이 춥고, 근육과 관절의 마디마디가 온통 아픈 것 같다. 다들 따뜻해졌다고 외투를 벗고 있는데, 나만 외투를 꼭 끌어안고 있다. 왜 이렇게 감기가 자주 걸리는 걸까?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도 잘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감기에 왜 이렇게 잘 걸리는지 모르겠다. 아나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었는지 공감을 받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린다고 투정을 했더니 아내가 바쁜데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운동을 열심히 나가더니 그렇게 된 거라고 핀잔을 줬다. 한동안 자전거를 타다가 새롭게 러닝을 시작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 2024. 3. 27. 가족 등산 추천] 아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포천 왕방산(737m) 등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웠다. 꽃샘추위가 잠깐 기승을 부리더니 봄이 성큼 다가온 게 온몸으로 느껴진다. 전국의 여러 산들을 다니면서 목표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아이들이 조금 더 느꼈으면 해서 전국 Top 140좌가 등록되어 있는 등산 지도를 샀다. 마치 스크래치 복권처럼 다녀온 산의 위치를 긁으면 산의 모양과 색상을 입힌 모습이 보이는 지도인데, 아이들이 조금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힘들지도 모르고 말이다. ㅋㅋ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왠지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차로 1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산을 선택했다. 짧은 시간(?)에 다녀온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왕방산을 소개한다. 왕방산은 "힘들게 다녀오려면 힘들게 갈 수 있고, 쉽게 다녀오려면.. 2024. 3. 24. 나의 생각] 무지개와 같이... 그리고 회사 생활 한동안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였다. 중요한 미팅이 해외에 잡혀 함께 일하는 임원분들이 자리를 비워서 그런지, 회사에 그 많던 사람들도 조금 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 놓고, 핸드폰 안에 사진첩을 뒤적거려 본다.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점점 커지는지, 아기 때의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짓는 일이 잦아졌다. 사진들을 넘겨 보다가 아들이 보낸 무지개 사진에 갑자기 시선이 꽂혔다. 아들이 이 사진을 보내면서 나누었던 문자가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 평소에 무뚝뚝하고 연락을 잘 안 하는 아들이 갑자기 보낸 무지개 사진이라서 그런지 인상 깊게 기억 속에 남아 있나 보다. ‘아빠 무지개가 이쁘게 떴어요! 그래. 사진 잘 찍었.. 2024. 3. 23. 가족 등산 추천] 아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가평 명지산(1,267m) 등산 "아 오늘은 좀 힘드네?" 이 한마디로 명지산 등산에 대한 나의 후기가 충분히 예상되지 않는가? 아이들은 집에 도착해서 씻고 밥을 먹자마자 피곤하다며 곧장 자러 들어갔다. 와이프가 한 달 동안 일이 있어서 아이들만 데리고 등산을 가게 된 덕분에 호기롭게 높은 산을 선택해서 갔는데... 역시나 아직 1,000m가 넘는 산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조금 힘들었다.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빠른 잠자리와 조용한 일요일 저녁을 선물해 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고마운(?) 명지산을 소개한다. 명지산은 "등산력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괜찮고, 운동을 하지 않는 와이프를 데리고 가면 등싸대기를 맞기에 완벽한 산이다. 하지만, 100대 명산을 도전하는 가족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산..." (어쨌든 도전하는 그대의 등.. 2024. 3. 17.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