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라는 단순해 보이는 소재로
범사회적인 문제에 접근까지 하는
관점의 변화가 색다르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사회가 변화가 매우 빠르다.
많은 정보량을 통제하기에는 우리의 뇌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
여유가 없는 삶에서 뇌는 계속 지쳐만 간다.
미디어는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전자기기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거대한 테크 공룡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생활 패턴만 바꾸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사회를 바꿔야 하는 것인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양하고 객관적인 Data를 기반으로
집중력 저하의 원인들을 나열하다가.
갑자기 책은 사회의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 시작은 이 단어가 나타났을 때부터 시작이다.
”잔혹한 낙관주의“
사람들은 모든 문제를 바라볼 때
나 자신이 개선해야 할 부분부터 찾지
사회의 탓으로 돌리지는 않는다.
주변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 나만 개선하면 주변 상황도 나아질 거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건 잔혹한 낙관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 단어가 나오고 나서부터
갑자기 지루해지고 너무 극우세력 같은 느낌이 들면서
그만 읽을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Data를 기반으로 주장을 하고 있어서
이유라고 인용하는 실험들이 궁금해서,
그 결과가 궁금해서 계속 보다 보니
‘왜 작가는 이렇게 전달을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작가가 결론까지 이끄는 글의 구성이 지루하지 않고,
탄탄한 편이라고 평가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서점에 나오는 자기 계발서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은 사회가 문제야 라는 책 보다
자기 계발서를 더 많이 써내고 있는 것일까?
왜 우리는 나 자신이 조금 더 나아지면,
내 주변의 세상도 나아질 거라고 큰 희망을 가지면서
(물론 당연히 나아지긴 하지만,)
주변의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려고 않는 것일까?
집중력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을 읽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배우는 책이었다.
생각보다 인상을 깊게 남겼던 책이라…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오늘 하루도 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내일도 그다음 날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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