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아이도 감기가 걸려서 콜록대고
나도 이번주에 감기몸살에 걸렸더니,
몸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다.
이번 주는 그냥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밖에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 보이는 것이다.
공기 질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날씨도 너무 따뜻한데....라고 생각하다가,
'에잇 몰라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집 밖으로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순식간에 다녀온
서울에 있는 인왕산을 소개해본다.
인왕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등산할 수 있으며,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이다."
초등학생이 느끼는 난이도 : ★ ☆ ☆ ☆ ☆
와이프가 느끼는 난이도 : ★ ☆ ☆ ☆ ☆
내가 느끼는 난이도 : ★ ☆ ☆ ☆ ☆
강북에서 거리 : 12km - 약 30분 거리
등산 출발 : 인왕산 호랑이 동상
※ 주차는 갓길에 가능
▶ 인왕산 주차장 위치 ◀
호랑이 동상을 지나서 쭉 들어가면 갓길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 등산로 사진 ◀
오늘은 정말 빠르게 등산을 다녀와서
사진을 몇 장밖에 남기지 않았다.
우선 호랑이 동상에서 쭉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등산로에 진입하는 계단이 보인다.
어느 정도 올라가기 전까지 계단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미 높은 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 정도 계단은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등산화 따윈 필요 없다고 말하며 그냥 운동화를 신고 올라갔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반가운 평지가 나오고,
산 정상까지의 남은 길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인왕산에서 보는 서울의 풍경은 멋지다.
저녁에 보는 야경도 정말 멋진데...
아이들을 데리고 언제쯤 야경을 보러 올 수 있을지...
그나저나, 봄 날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외국 사람은 또 왜 이렇게 많은 건가...
관광 코스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나 보다.
인왕산은 주말에는 오면 안 되겠군;;
정상 표지판 옆에 위치한 바위 위에서 사진을 하나 남겨본다.
사람들이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얼마나 서있던지...
접근성이 좋은 산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산이 낮고 등산로도 어렵지 않아.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정상까지 다녀왔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많아서 정체되는 길들 만 없었으면,
정말 순식간에 다녀왔을 듯...
그나저나 아이들은 이제 인왕산을 뒷동산으로 부르기로 했다. ㅋㅋㅋ
어린 아이나 가볍게 등산을 원하는 분과 함께 가는 산으로는
강력 추천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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