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Travel2 4화. 처음으로 사업계획서를 썼다 — 예비창업패키지 도전기 3화까지 나는 사업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후지산에서 만난 여행자의 한마디에서 시작해 자료를 찾아봤고, 한국에 좋은 아웃도어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곳까지 가는 과정에 ‘이동의 단절’이 있는 것 아닐까라는 질문까지 왔다.그러다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겼다.“이 문제를 실제 사업으로 해결해볼 수 있을까?”2026년, 나는 처음으로 이 생각을 머릿속에서 꺼내 사업이라는 형태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첫 번째 도전은 예비창업패키지였다.퇴근하면 또 다른 일이 시작됐다창업을 준비한다고 회사를 그만둔 것은 아니었다. 낮에는 평소처럼 회사에서 일을 했고,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퇴근 이후와 주말이었다.처음에는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면 사업계획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양식을 열어보니 전혀 다.. 2026. 8. 28. 3화. 좋은 곳은 이미 많았다 — 왜 하필 Outdoor Travel이었을까? 2화에서는 후지산에서 들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정말 개인적인 불편함에 불과한지 확인해봤다.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도, 한국의 짧은 평균 체류기간, 일본과의 관광수입 차이 같은 숫자를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적어도 하나의 질문은 더 분명해졌다.한국에 정말 갈 곳이 부족해서 외국인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걸까?나는 점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오히려 반대였다.한국에는 이미 좋은 곳이 너무 많았다.한국에는 이미 훌륭한 아웃도어 자원이 있었다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국립공원이 있다.겨울에는 스키장이 있고, 전국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도 있다.내가 자료를 찾아보면서 특히 눈에 들어왔던 것은 자전거 인프라였다.이후 관련 자료를 정리하면서 확인한 주요 자전거길의 길이는 약 1,757km에 달했다. 한국은 이미 .. 2026.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