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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속에서 찾은 나만의 팁/팁_회사 생활

회사 생활 팁] 회사 없는 나는 누구일까?

by HeyJay1022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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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문득, 지금 이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바로 나의 이야기다.

 

회사 생활 14년. 참 열심히 살았다.

시간을 쏟고, 고민을 하며 일한 만큼 보상도 따라왔고, 그래서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최근,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가?’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사춘기 소년 같은 고민이라니.

좀 웃기지만, 나와 비슷한 나이의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생각 아닐까?

 

처음엔 정신없이 회사라는 곳에 적응하느라 바빴다.

적응하고 나니 익숙해졌다.
생활은 반복되기 시작했다.
좋은 사람도 만나고, 싫은 사람도 생겼다.
편하게 일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인정도 받고, 보상도 받았다.

그런데...

 

이게 과연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속에서 ‘나’는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이가 들고, 효율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면

과연 회사는 지금까지의 내 노력을 인정해줄까? 나를 배려해줄까?

 

아마 대부분 예상하겠지만,

답은 “아니요”일 것이다.

 

회사는 감정 없는 철저한 이성의 존재와 같다.
피도 눈물도 없는, 효율과 결과로만 말하는 곳.

 

지금 와서 돌아보니, 내가 보낸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나를 위한 설계를 했더라면,
나만의 영역을 조금 더 만들어 놨더라면...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는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젊은 회사원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조금이라도 빨리, 스스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고민은 필요하다.
'지금의 나'에서 회사를 빼고 남는 '진짜 나'의 모습은 어떤가?

 

그래, 나도 늦었지만 이제서야 고민을 시작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조금 더 새로운 것을 해볼 용기를 내보자.

아직 젊고, 아직 체력이 있을 때 변화를 만들어보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길을 걸어보자.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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