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좋아했었다.
글쓰기 중에서도 내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글을 좋아했었다.
글쓰기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았는데, 뭔가 글쓰기가 의무처럼 되어 버리자 재미가 없어졌다.
과연 어떤 글을 쓰는 게 맞는 것일까? 나의 생각을 조금 정리해보려고 한다.
글쓰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한다.
글쓰기는 너무 어렵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내가 생각하기에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온전히 시간을 들여서 무엇인가를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고민이 생기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다양한 해결 방안을 떠올리게 되는데,
고민을 깊게 하는 사람은 어느 것이 좀 더 나은 해결 방안인지 찾기 위해
시간을 들여 정리하여 자신만의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렇게 어떤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고민/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본 사람들이
글을 조금이라도 쉽게 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글쓰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리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특히, 요즘 같이 숏폼 영상과 글들이 만연하고,
어떤 것이든 요약된 내용을 검색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스스로 깊게 고민을 하고 정리하는 경험을 제대로 해본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그리고 나도 그 기분을 십분 이해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점점 익숙해질수록 더욱더 글 쓰는 게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처음에는 정말 기뻤다.
글도 쓰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나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는 왠지 글쓰는게 너무 어려웠다.
내가 글쓰는 이유는 단순히 내 생각을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공감을 받고, 기분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상업적인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서 왠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나도 가족이 있는 사람인지라
애드센스 광고로 수입을 조금 더 얻기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접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과 검색어 중심으로 작성이 필요하다하는 이야기를 들을수록
쉽게 글을 올리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에는 독후감 위주의 글들을 너무나도 쉽게 쓰다가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결국 한 달에 한번 쓰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결국 난 이렇게 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난 처음에 내가 생각한 콘셉트를 그대로 가지고
내가 세상을 살아가며 생각하고 느꼈던 점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남들이 다 하는 검색어나 주요 토픽 같은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내가 겪어온 경험과 일상을 보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하면서
정말 나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기로 했다.
세상은 미디어의 발달로 사람들 간의 개성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고,
그 속에서 나는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내 목소리를 내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내 글에서 도움을 받고 공감을 할 수 있다면
그런 글로 어느 정도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애드센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고민이 정말 많을 것이다.
하지만, 뭐 결국 본인이 정말 쉽게 아무 생각없이 주절주절 쓸 수 있는 글의 콘셉트라는게 있다.
그런 글의 종류를 찾아서 자신의 블로그를 꾸며 보는 것이 조금 더 남들과는 차별화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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